제주소방 위상, 한국 넘어 전 세계로 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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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서 금 2·동 2 차지
강진 한림119센터 지방소방경(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이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탁구 개인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진 한림119센터 지방소방경(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이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탁구 개인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소방의 위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지구촌 소방관들의 축제 13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 일원 50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22명의 소방관으로 구성된 제주 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전체 75개 종목 중 탁구와 마라톤, 씨름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탁구 개인전에서 강진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지방소방경, 마라톤 풀코스에서 박승찬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지방소방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훈 제주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지방소방위와 양두남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지방소방장은 마라톤 하프코스와 씨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의용소방대 팀도 오리에티어링 등 친선경기에 30명이 참가, 전 세계 소방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에 동참했다.

 

박승찬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지방소방위(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마라톤 풀코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찬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지방소방위(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마라톤 풀코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인재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비록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온 힘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로 전 세계에 알린 제주소방의 저력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소방청과 충청북도,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체육회 등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 소방관과 가족 약 7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주최국인 우리나라로 총 52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소방관 22명과 의용소방대원 30명 총 5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시작된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한국 개최는 2010년 대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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