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을 겪는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승 탈출과 함께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진입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28라운드를 마친 현재 8승 10무 10패를 기록 중인 제주는 6위 강원(9승 7무 12패)과 승점이 34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에 머무르고 있다.

‘13경기 연속 무승(7무 6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주에게 이번 강원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하다.

승리 시 무승 탈출은 물론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점도 제주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강원 역시 상위 스플릿 유지와 최근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뛸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주는 강원과의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상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의 이점을 살려 반드시 승리를 따 내겠다는 각오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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