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망자 30% 암이 원인…작년 1049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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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결핵,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사망률 전국서 가장 낮아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 중 약 30% 가량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별로 호흡기 결핵,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는 3738명으로, 20163542명에 비해 196(5.53%) 늘었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지난해 580.4명으로, 전년(564.0)에 비해 16.4명 증가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327.8명으로, 2016331.5명에 비해 3.7명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지역과 연도별 인구의 연령구조가 사망자 규모 및 조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2005년 전국 기준 연령별 구조로 표준화한 사망률을 말한다.

사망원인 중에서는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04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651명 여성 398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을 보면 암이 9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 중에서는 폐암이 20.9, 간암이 15.9, 대장암이 10.2, 위암이 9.4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순환계통 질환이 50.0명으로 나타났다. 순환계통 질환 중에서는 심장 질환 26.1, 뇌혈관 질환 18.7, 고혈압성 질환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호흡계통 질환은 29.6명으로 집계됐고, 호흡계통 질환 중에서는 폐렴이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소화계통 질환 16.7, 내분비 영향 및 대사 질환 7.6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별 사망원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인구 10만명 당)을 보면 제주가 호흡기 결핵(1.0), 당뇨병(6.9), 고혈압성 질환(2.1), 심장 질환(26.1), 뇌혈관 질환(18.7)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제주지역의 자살(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자는 2015150, 2016151, 2017172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에 의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제주가 22.9명으로 전국 평균(20.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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