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지원’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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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정마을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주민들 지역발전사업 지원 건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9일 강정마을을 방문, 마을공동체 회복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강정커뮤니티센터 2층 사무실에서 강희봉 마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운영위원,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원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강정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마을에서 반갑게 환대해줘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강정마을의 평화가 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고 그동안 도정과 도민사회에서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철회를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의 선결 과제로 인식하고 청와대, 국회, 국방부 등을 수차례 방문 건의한 결과 지난 12월 12일 구상권 철회 결정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정 주민들은 지난 9월 10일 강정마을에서 확정한 지역발전계획 사업과 마을에서 발굴한 공동체 회복사업 등 44개 사업에 국비 5787억원을 포함한 9359억원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내년 강정마을 공동체 예산 적극 편성 지원과 크루즈에 공급되는 청수사업 지원, 비가림 지원사업 등 농업 경쟁력 강화 사업 지원, 강정천 등 용천수를 활용한 마을 수익사업 발굴 등을 원 지사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강정마을의 건의에 대해 원 지사는 제주도와 강정마을이 상생을 통해 갈등 치유와 마을 공동체 회복에 더욱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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