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FA컵 8강서 수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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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일 대진 추첨식 진행
K리그1 소속 양팀 맞대결, 8강 최고 빅매치
경기 날짜·시간, 아직 정해지지 않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KEB하나은행 FA2018 8강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게 됐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2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FA8강 대진 추첨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제주와 수원의 경기는 8강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대진 중 유일하게 K리그1 소속 팀 간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제주는 올 시즌 수원과 세 차례 만나 111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애초 FA8강전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수원이 이날 41차전을 치르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양팀의 경기 날짜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상 첫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조성환 감독은 “FA컵 무대에서 계속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고 있다. 하지만 첫 우승을 향한 선수단의 동기 부여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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