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혼연령·출산시기 계속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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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 여성 30.5세·남성 33.4세
25~34세 여성 출산율 3년 간 하락

제주지역 초혼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시기 역시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을 꼭 해야 한다는 인식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이 최근 발간한 ‘2018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 가족의 삶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이 30.5, 남성이 33.4세로 남성의 초혼 연령이 2.9세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볼 때 여성은 1.3, 남자는 1.4세 증가한 것이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0년에는 여성의 경우 65.7%, 남성은 75.8%가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2016년 기준 여성은 48.6%, 남성은 58.9%로 각각 17.1p%, 16.9p% 하락했다.

출산율과 관련, 30~34세와 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최근 3년 간 하락한 반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출산율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여성 1000명 당 출산 할 수 있는 비율을 살펴보면 30~34세가 112.2, 25~29세가 65.8, 35~39세가 56.0명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비율은 2010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최근 3년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생 성비는 남아가 2611명으로 여아 2426명보다 185명 더 많았다. 2017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1.305명으로 2010년보다 0.158명 감소했고, 최근 가장 합계출산율이 높았던 2012(1.598)보다 0.15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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