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
韓 여자골프 이끌 차세대 유망주 우뚝
韓 여자골프 이끌 차세대 유망주 우뚝
제주 주니어 골프의 간판 현세린(17·제주방통고 2)이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에스트레야 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30만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인 현세린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테라마 골프클럽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26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앤 반담(덴마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현세린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의 2위를 포함해 올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LET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달성했다.
현세린은 대회를 마친 뒤 “올해 아마추어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2등이 아닌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세린은 동홍초 4학년 시절 처음 골프에 입문했으며 이후 서귀중앙여중에 진학,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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