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로, 제주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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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선,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

최근 몇 년간 베이비부머의 은퇴자가 늘면서 농촌지역으로의 귀농·귀촌 붐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인구는 49만7187명으로 전년(47만5489)보다 증가했으며, 귀농인구는 1만9630명으로 전년(2만559)보다 감소했다.

제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순유입 인구가 전년에 비해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제주로의 이주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주민들이 실제로 현지에 정착하면서 어려운 점 가운데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원주민과의 소통이다. 현지 마을공동체와 어떻게 화합할 것인가가 가장 큰 갈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8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를 29일과 3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착상담과 우수 귀농·귀촌인 사례, 제주문화체험, 청년농업 기업체 소개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습득은 물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으로, 모두가 혼디 모다들엉 살아가는 제주인의 건강한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다. 그러려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눔과 힐링을 꿈꾸며 제주로 이주한 분들이 제주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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