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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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휘,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둘이 있으면 으레 관계라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킵니다. 두 사람이든 다수이든 관계의 출발은 부모 자녀 관계와 부부 관계가 기초적인 가족 관계입니다. 가족이라 함은 한 지붕 아래 사는 최소의 단위입니다. 또한 가족이란 부부와 같이 혼인으로 맺어지고 부모 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루어진 집단입니다.

미래사회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사회입니다. 이 사회에서는 가족 관계에도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1인 가족이 늘고, 혼밥 세대가 많아지며, 인간이 아닌 동물이 가족을 이루는 사회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가족은 구성원 간에 크든 작든 갈등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가족 간에 균등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건강한 가족일 것입니다.

가족 관계에는 언어적 관계와 미언어적 관계가 있습니다. 언어라고 하는 것은 감정을 나타내고 의사소통을 위한 음성, 문자 등의 수단을 말합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란 말이 있듯이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비언어적으로 대표적인 마음입니다. 가장 낮은 급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심전심은 비언어적으로 가장 높은 급의 소통이지만 우리는 그런 경지에 이르지는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답은 우리 속담에 있습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말이 말을 만든다.’ 이 속담만 잘 지켜도 가족 간 대화는 잘 풀리고 관계도 좋아질 것입니다. 가족 간 소통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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