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간접영향...제주에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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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24호 태풍 ‘짜미’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강풍이 불고 있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24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전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는 제주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짜미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0월 1일까지 제주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20m 내외의 강풍이 지속적으로 잉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강풍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항공편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해상의 경우 2~4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소형 여객선과 도항선의 운항이 전면 금지되는 등 3개 항로, 4척의 대형 여객선만 운항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내려가 쌀쌀하게 느껴지겠다”며 “해안가의 경우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일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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