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진 '뮤지컬 만덕' 다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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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세련된 연주 등 초연에 비해 업그레이드

뮤지컬 만덕
뮤지컬 만덕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주시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대형 창작 뮤지컬로 올해 1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뮤지컬은 제주를 지탱해 온 조냥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주제와 함께 무대연출 및 음악에 제주를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 미흡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보다 내실을 갖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틀 롤인 만덕 역에는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에는 배우 남경주,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 역에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또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꿉친구 경 역할에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초연에 비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김덕남 연출, 한아름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다.

도민들에게는 40%, 4·3 유족과 학생, 노약자에게는 50%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또 만덕주간(10월 21~27일) 생일인 자, 만덕 탄생일(음 10월 22일) 생일자, 초연 공연 초대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 예매자들에게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연 시간은 토·일·화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월요일은 오후 7시 30분이다.

한편 제주시는 뮤지컬 ‘만덕’을 제주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상설화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7억원씩 14억을 투입했다. 특히 뮤지컬 관련 전문 인력 발굴 및 육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해 참여자 중 우수자에게는 향후 뮤지컬 ‘만덕’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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