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협, 지역언론 외면 포털 개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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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방문, 각 당 원내대표 만나 법안 통과 요청키로
지난 8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역신문발전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역신문발전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안병길 부산일보 대표이사) 소속 9개 회원사(제주신보,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지역민의 보편적 정보 접근권 보장과 건전한 지역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공동 칼럼을 릴레이 게재하고 있습니다.

한신협 각사가 주요 지면을 할애하여 이 같은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은 지역신문을 옥죄고 있는 중앙집권적인 미디어 환경과 지역을 무시한 서울 위주의 디지털 포털 운영으로 인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활로를 모색하기는커녕 공론장으로부터 배제와 매체력 추락을 강요당하고 있어서입니다.

특히 온 국민이 뉴스를 소비하는 플랫폼인 포털의 경우 지역 신문에 모바일 입점 기회를 원천 봉쇄했기 때문에 포털에서는 지역의 목소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한신협은 정치권과 학계 등 오피니언리더를 필자로 위촉한 이번 공동 칼럼을 통해 지역 뉴스가 배제된 현재의 포털 뉴스서비스에 대한 문제의식을 국민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포털의 위치 기반 뉴스서비스와 지역 뉴스 의무 노출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한신협 편집국장단은 오는 15일 한신협 사장단을 대신해 국회를 방문해 각 당 원내대표와 만남을 갖고 법안 통과를 요청하는 서한을 대리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신협은 지난 27'포털-지역언론 상생법'을 대표발의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첫 기고를 시작으로 릴레이 칼럼 게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필진이 바통을 이어받을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되거나 칼럼을 작성한 필진은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이민규 한국언론학회장(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영재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용성 한서대 언론학 교수 안차수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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