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폭력 피해실태 여전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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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성폭력 피해 신고건수가 전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성폭력 피해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성폭력 범죄 신고건수는 464건을 기록, 전년 540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 375건, 카메라등이용촬영 69건, 통신매체이용음란 14건,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 6건이 접수됐다. 

이 중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 범죄 신고가 유일하게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건을 기록한 데 이어 2015년 3건, 2016년 4건을 기록했다.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죄는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공중화장실, 대중목욕탕 등 공공장소에 침입하는 범죄를 말한다.

강창일 의원은 “성범죄를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침입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안심벨 설치 뿐만 아니라 이후 관리도 제대로 이뤄져 공공시설에 대한 치안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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