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분석 결과...2017년 0명에서 올해 12명
제주지역에 불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5년 동안 2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김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당산 연제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유학생 불법체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주지역의 불법체류 외국인유학생은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3명, 2015년 2명, 2016년 10명, 2017년 0명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는 8월까지 12명의 외국인유학생이 불법체류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8월 기준 외국인유학생 16만1371명 가운데 14.43%에 해당하는 1만1176명이 불법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과 대학 구조개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학교운영의 돌파구로 삼으려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사후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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