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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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서부소방서 영어교육도시119센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고 청명한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어 산악사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 전국 산악사고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2016년 9134건, 2017년 9682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그럼 가을철 즐거운 산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안전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산행을 출발하기 전에는 장비는 갖추어져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배낭과 여분의 보온 의류, 비상식량, 충분한 물, 스틱 등 장비를 챙겼는지 확인한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코스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행 중에 먹는 음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산행 시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카페인 없는 스포츠 음료나 물을 준비해 휴식을 취할 때 조금씩 섭취하면 탈수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물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며, 음주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하산 시에는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자세를 낮추고 보폭을 짧게 하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끄러운 곳을 피해 조심히 하산해야 한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사고위치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시판에 명시된 번호와 부상 정도를 명확히 알려주고. 2차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구조를 기다려야한다. 위 사항을 제대로 숙지해 즐겁고 안전한 가을철 등산이 되기 바라며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함께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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