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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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검증위원들 올해 내 마침표 ‘의지’…道 “빠르면 금주 중 일정 잡힐 것”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조감도.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조감도.

지난 3월 이후 수개월 째 중단돼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던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재개를 위해 최근 검증위원(13명)들과 회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연말까지 내년도 예산 심사 등이 줄줄이 잡혀 있어 담당부서 내부적으로 최대한 회의 일정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경수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은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회의 일정 조율을 위해 위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빠르면 금주 중 일정이 잡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특히 일정 조율을 위해 담당부서가 접촉한 일부 의원들은 올해 내로 자본검증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오라관광단지에 투자하는 중국 화륭그룹 자회사인 화륭치업의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달 11일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사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사업 시행자인 JCC(주)도 8월 말 제주도에 자본검증위원회가 요구한 ▲투자의향서 ▲분양수입 산출내역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 ▲재무제표 ▲지역 상생방안 등 5개 항목의 보완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자본검증이 마무리 되더라도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또 자본검증 결과는 제주도의회로 제출하도록 돼 있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에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이스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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