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의원, 지난해 고교 학생부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제주지역 고등학교 5곳이 학생들에게 교과우수상과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중복으로 주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수상경력에 모두 기재하면서 학생부 작성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
10일 김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당산 연제구)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7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수상 경력 중복 기재 현황’에 따르면 교내 수상 중복 기재로 학생부 작성지침을 위반한 전국 고교는 총 197개교이며, 이 가운데 제주 고교는 5개교로 집계.
김해영 의원은 “성격이 같은 수상내용을 학생부에 적는 것은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요령’ 지침 위반”이라며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런 문제들이 신뢰도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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