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회의가 제주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제62차 사장단회의를 주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태지역 항공사 CEO들이 한꺼번에 제주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번 총회에는 AAPA 회원사를 비롯해 항공사 임직원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보잉, 에어버스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제주민속촌과 제주KAL호텔 등에서 개최된다. 아태지역 항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1966년 설립된 AAPA는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정책 개발, 규제 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항공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포함, 캐세이퍼시픽,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일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주요 항공사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태지역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의 리더십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과 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한 부가적인 경제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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