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윤용택)와 석주명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양윤경, 이석창, 남상호)는 12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하각 2호관에서 ‘석주명의 삶과 학문세계’를 주제로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학의 선구자이자 ‘나비 박사’로 유명한 석주명 선생(1908~1950)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논저, 유품, 기록물도 공개된다.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 정민 한양대 교수, 정승철 서울대 교수, 강영봉 제주어연구소장, 양정필 제주대 교수, 윤용택 제주대 교수, 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이 발표에 나선다.
석주명 선생은 전국을 누비며 우리나라 최초로 나비 연구에 일생을 헌신한 학자이자 교육자이다.
1943년 4월부터 1945년 5월까지 경성제대 생약연구소(현 제주대학교 아열대 농업생명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제주의 자연, 인문, 사회 분야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총 6권의 ‘제주도 총서’를 펴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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