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인근 해상의 선박교통 안전을 책임질 항만순찰선이 진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항 및 제주민군복합항 인근 해상의 안전한 선박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40t급 항만순찰선을 이달 중 진수하고, 11월 중 제주도로 인수된다고 11일 밝혔다.
선박명칭은 해양수산국 직원 공모를 통해 ‘이어도호’로 명명됐다.
이번 항만순찰선 건조는 해양수산부 예산(32억원)으로 추진됐고, 순찰선은 레이더와 전자해도, 자동선박식별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16노트의 속력으로 서귀포항 및 인근 해상의 안전을 수호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람선과 어선 등 서귀포항의 선박교통이 혼잡해 항만순찰선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며 “순찰선이 배치되면 항만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