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7동 중 430동
제주지역 학교 10곳 중 4곳이 건립된 지 3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아 국회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 학교 건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3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은 2만1498동으로 전체 34.4% 수준으로 분석됐다.
30년 이상 된 학교 건물 비율은 서울이 4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 44.5%, 제주 39.9%, 전북 39.8%, 부산 38.6% 순이었다.
제주는 전체 학교 건물 1077동 중 430동이 30년 이상된 건물이다. 세부적으로 유치원 9곳, 초교 239곳, 중학교 75곳, 고교 105곳, 특수학교 2곳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30년 이상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분류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지만, 교육부에서는 40년 이상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분류해 4년 주기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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