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음식들에 인문학적 철학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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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식탁, 제주/김종덕·대안·박남준·우석영·양용진·정다운

인문학적 성격이 가미된 실용 가이드북 배려의 식탁, 제주가 출간됐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덕 작가, 금당전통음식연구원 이사장이자 사찰 음식 전문가인 대안 스님, 공지영 작가가 쓴 책 시인의 밥상주인공인 박남준 시인, 생명 철학·지속가능성 분야 연구자인 우석영 연구원,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인 양용진 요리연구가, 바르셀로나 생활기와 남미 여행기 등 다채로운 책을 펴낸 정다운 작가가 펴냈다.

이 책은 식문화가 발달한 여러 도시와 지역의 고유한 미식 제공자, 미식 문화를 발굴해 안내하는 인문학적 성격의 지역미식 가이드 프로젝트를 자료화 했다.

여행을 한다는 건, 기본적으로는 의식주衣食住가운데 를 바꾼다는 것과도 같으며, 어디를 가든 여행자에게는 좋은 식과 주에 관한 정보가 최우선의 정보가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필터링된 정보, 엄선된 정보, 우리를 피곤하게 하지 않고 휴식하게 하는 정보일 것이다. 제주도에 사는, 배려심 깊은 미식 제공자들(카페, 베이커리, 식당 등의 업소 주인, 농장주)을 소개하는 가이드인 로컬미식라이프(ELOHAS) - 배려의 식탁, 제주는 바로 이러한 정보 구실을 하고자 한다.

이들이 선정한 곳은 단 60곳뿐이다. 그러나 34일 또는 45일 정도 제주를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결코 적은 숫자의 방문지는 아닐 것이다.

자립연구원 刊,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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