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제주지역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가칭)제주특별자치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10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공단 설립의 적정성과 수지분석, 조직 및 인력수료 분석, 가용투자재원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사전협의를 완료했고, 타당성 용역이 시행됨에 따라 공단 설립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은 이달 중 구성돼 내년 1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타당성 용역 업무 지원 및 제반사항 준비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1월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준비단도 꾸려질 계획이며, 내년 6월 공단운영 사업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한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 제주도 직영 공공시설물 161곳의 운영적자는 1944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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