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2일부터 성읍민속마을서
이번 주말 제주 섬은 온통 전통문화로 물들 예정이다.
제57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10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도민이 하나되는 전통 문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산지천 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탐라태동’을 알리는 주제영상과 도립무용단의 ‘삼성부활’을 주제로 한 주제 공연, 강창화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탐라문화제는 지역주민과 청년예술인, 국내외 문화예술단체들이 함께해 ▲기원 축제 ▲문화의 길 축제 ▲제주문화 축제 ▲참여문화 축제 등 4개 분야 15개 테마로 14일까지 펼쳐지며 제주의 주말을 예술문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을 바라는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서 민속예술이 총집합한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솔예술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민속예술제로 전국 민속예술인이 이 자리에 함께한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며 민속예술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속축제로 10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각 지역을 대표해 경연을 펼친다. 또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2개 시도 대표 7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양 대회 대상 수상 단체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음은 탐라문화제(12·13·14일) 주요 일정.
■12일
▲무형문화재축제(오후 2시) ▲중국호남성공연단(오후 7시40분) ▲제주어 연극 ‘배비장전’(오후 8시 10분)
■13일
▲제주문화가장 퍼레이드(오후 6시)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연(오후 8시 30분) ▲전통연희단 ‘난장&판’(오후 9시 10분)
■14일
▲제주어축제(오전 11시) ▲탐라문화가장축제(오후 12시 30분) ▲폐막행사(오후 6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