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기준 50만335명…특별자치도 출범 2006년보다 23% 증가
아라동 163%·오라동 144%↑…대규모 주택단지 영향
아라동 163%·오라동 144%↑…대규모 주택단지 영향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는 11일 9월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수가 50만335명(내국인 48만4817명·외국인 1만5518명)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2006년말 40만6819명보다 9만4516명(내국인 8만1216명, 외국인 1만3300명)·23% 늘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읍·면지역(2006년 9만6251명)은 20% 증가한 11만5486명이고, 동지역(30만9568명)은 24% 증가한 38만4849명이다.
특히 읍·면·동별로는 아라동과 오라동, 삼양동은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증가가 눈에 띄었다.
아라동으로 2006년 1만2990명에서 3만4103명으로 163% 늘었다. 그 뒤로 오라동이 6012명에서 1만4648명 144%, 삼양동은 1만649명에서 2만4870명으로 134% 증가했다.
이밖에도 외도동 62%, 애월읍이 38%, 봉개동 32%, 화북동 26%, 한림읍 24% 등 외곽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자면은 3023명에서 2167명으로 28% 감소하면서 읍·면지역서 유일하게 특별자치도 출범 후 인구가 줄었다.
일도1동이 21%, 용담1동 12%, 일도2동 9%, 건입동 8%, 용담2동 7% 등 일부 동지역이 감소했다.
제주시 인구 중 남자는 25만2175명으로 여자 24만8160명보다 4015명이 더 많다.
한편 9월말 기준 서귀포시의 인구도 19만230명으로 19만명을 넘어섰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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