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온 '뚝'...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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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상층 제트기류가 제주도까지 남하하면서 제주지역에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여기에 복사열이 밤사이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복사냉각’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1도, 삼각봉 2.5도, 어리목 6.5도를 비롯해 제주시 15.4도, 서귀포시 13.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공기 유입이 이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15~17도)에 비해 1~2도, 낮 최고기온은 평년(22~25도)에 비해 4~6도 가량 낮은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인 오는 14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한라산에는 정상부근에 서리와 얼음이 생길 수 있어 산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며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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