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5시21분께 서귀포 남쪽 338km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 C호(16만 톤, 승선원 23명) 선원 베모씨(44, 필리핀)가 고열을 동반한 심한 복통 증세를 보였다.
이에 선박 측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헬기를 보내 응급환자 베 씨를 14일 오전 7시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베 씨의 생명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
한편 이 선박은 미국 휴스턴에서 출발해 여수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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