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정확도는 지난해보다 떨어져
이용득 의원 지적
이용득 의원 지적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가장 많이 발효된 공항은 제주국제공항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제주공항에 발효된 윈드시어 경보 건수는 135건으로 5개 주요공항 중 가장 많았다.
제주공항의 뒤를 양양공항(119건), 인천공항(110건), 김포공항(51건) 등이 이었다.
이 의원은 올해 9월 이후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점을 고려하면 윈드시어 발효 건수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항 예보 정확도는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제주공항의 평균 예보 정확도는 지난해 91.52%에서 90.76%(올해 8월 기준)로 낮아졌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예보 정확도가 지난해 보다 떨어졌다는 것은 여행객의 불편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기상청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