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체전 첫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모두 47개의 메달을 따내며 80개 이상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제주 선수단은 이 기간 수영과 양궁, 레슬링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보이며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5시 기준)
정소은(제주시청)은 14일 전주시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25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제주 연고팀인 현대제철 소속 김태윤도 전라북도 양궁장에서 펼쳐진 남자 일반부 50m 컴파운드에서 355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13일 하루에만 4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이날 완산실내수영장에서 고현주-문나윤 조(이상 제주도청)가 수영 여일부 10m 싱크로에 출전해 280.89점을 획득하며 제주 선수단에 이번 체전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레슬링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송현식(국군체육부대)이 이날 춘향골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부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순광명(전라북도청)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현대제철의 오진혁과 최용희도 이날 전라북도 양궁장에서 진행된 양궁 남일부 90m 리커브와 70m 컴파운드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이 외에도 제주 선수단은 3일간 배드민턴과 양궁, 유도, 수영, 육상, 산악, 역도, 자전거 등 8개 종목에서 17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다.
동메달은 유도와 양궁, 태권도, 댄스스포츠, 레슬링, 탁구, 수영, 육상, 체조 등 9개 종목에서 24개가 나왔다.
다음은 제주 선수단 12~14일 사흘간 메달 획득 현황. (14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6개) △수영=여일부 자유형 50m 정소은(제주시청), 여일부 10m 싱크로 고현주·문나윤(이상 제주도청) △양궁=남일부 50m 컴파운드 김태윤(현대제철), 남일부 70m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남일부 90m 리커브 오진혁(현대제철) △레슬링=남일부 자유형 57㎏급 송현식(국군체육부대)
▲은메달(17개) △수영=남일부 자유형 1500m 박진우(서귀포시청), 남일부 평영 100m 문재권(서귀포시청), 여일부 싱크로다이빙 3m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 여일부 접영 50m 황서진(제주시청), 여일부 배영 200m 함찬미(제주시청) △양궁=남일부 90m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남일부 70m 컴파운드 김태윤(현대제철), 양궁 남일부 50m 컴파운드 김종호(현대제철), 여일부 30m 전훈영(현대백화점) △유도=여일부 무제한급 이은주(제주도청), 여일부 78㎏ 이하급 황예슬(제주도청), 여일부 78㎏ 이상급 이은주(제주도청) △배드민턴=남고부 단체전 제주사대부고 △육상=여일부 포환던지기 이수정(서귀포시청) △산악=남일부 속도 이용수(제주관광대2) △역도=여일부 63㎏급 김수경(제주도청) △자전거=여고부 스크래치 오은수(영주고3)
▲동메달(24개) △수영=남일부 배영 200m 송석규(서귀포시청), 여일부 플렛폼다이빙 고현주(제주도청), 여일부 자유형50m 황서진(제주시청) △육상=여고부 멀리뛰기 박지현(신성여고1) △유도=남대부 60㎏ 이하급 김재현(한국체대4), 남대부 73㎏ 이하급 양승준(경기대3), 남일부 100㎏ 이하급 김재윤(한국마사회), 여일부 52㎏ 이하급 김미리(제주도청) △레슬링=남일부 자유형 86㎏급 박주일(도레슬링협회), 남대부 자유형 61㎏급 김효준(제주국제대) △양궁=남일부 컴파운드 50m 최용희(현대제철), 남일부 리커브 50m·30m 오진혁(현대제철), 남일부 리커브 90m 한재엽(현대제철), 남일부 컴파운드 90m 홍성호(현대제철), 여일부 리커브 70m·60m 정다소미(현대백화점) △태권도=여고부 53㎏ 이하급 박수현(영주고), 여고부 62㎏ 이하급 양윤정(중앙여고2) △댄스스포츠=일반부 스탠다드 3종목 석수안·장미리(이상 제주도댄스스포츠연맹) △체조=남고부 도마 강민국(남녕고), 여고부 도마·평균대 양세미(남녕고) △탁구=여일부 개인전 양하은(대한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