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훼손 논란 공사중단된 비자림로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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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분적 새 우회도로 개설 및 한 방향 확장 등 대안 검토...이달 말 발표

경관 훼손 논란으로 지난 8월 초 공사가 중단된 비자림로 확장에 대한 대안이 이달 말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가 삼나무 훼손 최소화를 위해 ▲부분적으로 새로운 우회도로 개설 ▲한쪽 방향 확장 등 2~3개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안이 채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대안 가운데 내부 검토를 거쳐 최적안을 도출하고, 도로·교통·환경·조경·식물 등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장·단점 분석 후 종합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장을 위해 이미 도로 양쪽 사유지를 매입한 상태며, 공사구간(2.9km) 가운데 숲길 800m 중 500m 구간에서 삼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진 상태다.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사유지 추가 매입이 필요한 만큼 제주도의 고민도 깊은 상황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3개 대안을 놓고 현재 검토 중이며, 이달 말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대안을 도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에 이르는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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