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고용 확대해야”
제주지역 화력발전소들이 지역주민 채용에 인색해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각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와 한국남부발전 남제주 화력발전소의 정원은 각각 257명과 209명이다.
제주화력발전소의 경우 주변지역 주민 가점을 적용받아 채용한 인원은 없었다. 남제주화력발전소의 경우 3명(1.4%)에 불과했다.
발전소 주변지역이란 발전기가 설치돼 있거나 설치될 지점으로부터 반경 5㎞ 이내의 읍·면·동 지역이다.
이와 관련 어 의원은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에서 발전소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다”며 “발전사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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