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수능…앞으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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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알던 개념 제대로 활용해 문제 푸는 연습 필요
익숙한 교재, 교과서 통해 마무리 정리…오답노트 활용도
수면 시간 줄이는 등 무리한 계획 금물…컨디션 조절 관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벼락치기를 하기보다는 기존에 알던 개념을 제대로 활용해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또 익숙한 EBS교재와 교과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면 된다.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11월 15일자로 예정된 수능이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다양한 방식의 전략을 짜고 공부에 임하고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기계적으로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방식과 ‘벼락치기’ 공부 모두 지양해야 한다”면서 “이 기간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간이자 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공식이 떠오르지 않거나, 정확하게 모르고 있지만 안다고 착각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면 복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16일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전국단위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된다.

김 소장은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수능 당일 일과에 맞춰 실제 시험을 치르듯 모의고사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하고, 연습은 실전보다 어렵게 해야 하므로 실제 시험시간의 70~80%만 활용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자신에게 어떤 시험영역이 중요한지 파악하고 EBS 연계 문제 유형을 공략하는 것도 전략이다. 수시모집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 향상 가능성이 큰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에 매진하면 되고,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에 무리하게 많은 시간을 쏟기보다는 다른 영역의 성적도 고려해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수능 공부 외에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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