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행정사무조사 11월 1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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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29명 전 의원 공동발의...발동되면 내년 1월에 실시 예정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원내 대표와 강철남 원내 부대표 등이 1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원내 대표와 강철남 원내 부대표 등이 1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도의회 제1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부터 시작되는 제365회 임시회에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경학 원내 대표와 강철남 원내 부대표, 이승아 대변인은 15일 의회 기자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29명의 전체 의원들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10월 임시회 중에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공동 발의하고,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 1일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조사권을 발동하고 시행할 특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의회 전체 의원 43명 중 민주당 의원은 과반이 넘는 29명(67%)이어서 원안 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회는 의원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조사권을 시행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후 조사 규모와 방법, 기간 등을 명시한 조사계획서를 발표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본회의에서 보고된 후 도민사회에 공개된다.

특별위원회의 행정조사는 회기가 없는 내년 1월에 본격 시행되며, 조사 범위에 신화역사공원 외에 오라관광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사업장이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경학 원내 대표는 지난 9월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가 부결된 데 대해 “도민사회의 기대에 못비친 결과에 대해 책임을 공감하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도의회는 4차례나 하수 역류 사태를 일으킨 신화역사공원에 대해 허창옥 의원(무소속·서귀포시 대정읍)의 대표 발의로 지난 9월 21일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개표 결과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3명, 반대 8명, 기권 13명으로 나와 부결됐다. 당시 8명의 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하고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도민사회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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