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푸르넷 공부방 김모 교사는 16일 오전 11시 제주시 이도1동 금성출판사 제주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푸르넷 공부방 갑질사례에 대해 당사자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갑질피해 당사자인 푸르넷 공부방 김모 교사는 “푸르넷 제주지점은 학생들이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거나 사채를 써가며 회비와 교재비를 대납했다”며 “이 밖에 회원 모집과 할당 매출 채우기, 학부모 개인정보 수집 등 갑질사례는 수없이 많지만 푸르넷 공부방 이사의 인격모독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제보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푸르넷 공부방 정상화를 위한 교사들의 모임에 법률지원 등 앞으로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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