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희,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
“이제는 우리 아이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공부 방법, 습관 면에서 학습 전문가의 입에서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
시대는 4차 산업혁명과도 맞물려 우리 모두에게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역할을 요구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도 자녀들의 학습 태도와 공부 습관에만 ‘자기주도학습’을 방법론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참여 여부에서부터 교육평가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선택 및 결정해 행하게 되는 학습형태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본래 특히 사회교육과 성인학습의 방법으로 활용이 많이 되었는데, 성인학습자의 자아는 독립적이고 성숙해 자기주도학습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부모를 대상으로 유명 강사 초청 인문학 특강, 부모 감정코칭, 공예창작교실, 독서교실, 코딩교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모의 자기주도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습 코칭뿐 아니라 독서, 문예창작 등 창의 인성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3D프린터, 코딩 등 창의융합 등 학교 밖 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진로를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개관한 지 이제 3년이 다 돼 간다. 앞으로 더 나은 자기주도학습장을 조성해 부모가 자녀만 센터에 데려다 주는 일 없이, 함께 와서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날이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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