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산지천 갤러리서
제주지역 사진계 원로로 손꼽히는 故 만농 홍정표 작가(1907~1991)의 사진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내 산지천 갤러리에서 열리는 사진전 ‘순덕이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서다.
산지천 갤러리와 제주대학교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진전으로 제주의 삶과 문화를 기록한 사진가이자 서예가인 홍정표 작가의 사진 70여 점과 제주의 민속·공예품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공예품을 만드는 할아버지, 테우를 손질하는 아버지, 물질을 나가는 어머니, 염소를 치는 오빠 등 제주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으로 옛 제주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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