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중앙으로' 문화계 흐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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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 주최, 제주人 아카데미···20일 오후 3시 웰컴센터
양윤호 영화감독, ‘변방(邊方)에 우짖는 새’ 주제로 강의

양윤호 영화감독
양윤호 영화감독

최근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가 시작되면서 중앙 중심에서 지방 중심으로 모든 행정이 변화하고 있다. 문화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 예술 간 장르가 파괴되고, 지역 문화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독특한 새 문화예술이 재창조 되고 있다. 이런 문화예술계 변화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제주新보가 주최해 20일 오후 3시 제주웰컴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주人 아카데미를 통해서다.

이번 강연은 양윤호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서 ‘변방(邊方)에 우짖는 새’라는 제목아래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감독은 본인이 연출한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인터네트워킹, 매체·국가 간 크로스오버, 게임·드라마·영화·웹툰의 융합 및 동반성장 등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 한류의 전파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도민들을 찾는다.

또 변방에서 중앙으로, 세계로, 또 중앙에서 변방으로, 세계에서 변방으로 움직이는 문화의 흐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양 감독은 영화 리베라메(2000년), 바람의 파이터(2004년), 홀리데이(2005년) 등을 스크린에 올렸고, 2009년에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그의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지금도 후속작을 기대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또 아이리스는 최고 시청률 39.5%를 기록하며 드라마계 새 역사를 썼다.

양 감독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경찰대 1차 시험에 통과했지만 동국대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바꿔 ‘영화 연출·제작’ 외길만 걸어오고 있다. 첫 데뷔작으로 영화 ‘유리’를 내놓았는데, 한국영화로는 3번째로 칸느영화제로 초청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과 동국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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