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신효동에 있는 효돈축구공원 내 잔여 부지에 2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오는 12월까지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많은 전력 사용으로 효돈축구공원의 전기 요금이 해마다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 시설이 설치되면 효돈축구공원 전체 전기 사용량의 약 50%를 절약할 수 있으며, 연간 12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무 4500여 그루를 심은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장 3면과 풋살경기장 1면 등이 조성돼 있는 효돈축구공원은 2008년 개장한 뒤 매년 4만여 명이 찾는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축구공원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도 9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하반기 중에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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