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연기됐던 서귀포 칠십리축제 19-2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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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주를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인해 연기됐던 ‘제24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잔치햄수다’를 주제로 전 세대와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째 날은 ‘도새기 잡는 날’을 테마로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돋우고 대동놀이 한마당,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칠십리 퍼레이드는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중정로와 동문로터리, 서복전시관을 거쳐 자구리공원까지 약 1.4㎞ 구간에서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은 ‘가문잔치 날’을 테마로 전통놀이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마당놀이 경연, 제주어 말하기 대회,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은 ‘흰잔치 날’을 테마로 지역 예술인 공연, 제주 전통혼례,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뿔소라 잡기 체험, 플리마켓, 드론 체험관, 분재 전시회, 천연염색 체험, 목공예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축제 전야제 행사로 18일에는 자구리공원에서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 주관으로 축제 성공 및 참가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가 봉행됐다.

한편, 20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주중문 칠선녀축제’(천제연폭포), ‘혼인지 축제’(성산읍 온평리), ‘제주성읍마을 전통 민속 재연축제’(제주성읍마을 남문광장) 등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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