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말고기 가공 햄버거·한입함박스테이크·흑한우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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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소·돼지 비해 칼로니 낮고 고단백…남성 건강식 ‘각광’

제주新보는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메이드 인 제주’의 명품을 선보이는 ‘청정 제주 1차산품 및 특산물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의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제주산 재료를 이용한 가공제품 전시·판매 상품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봉섭)은 청정 제주에서 자라난 말고기를 가공한 웰미트 말고기 햄버거스테이크와 한입한박스테이크, 흑한우를 판매한다.

말고기 스테이크는 목심, 앞다리, 사태 양지 등 정육부위를 원료로 사용해 건강과 맛을 겸비했다. 특히 농협 웰미트의 엄격한 브랜드 기준을 통과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말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반면 고단백 식품으로 최근 남성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웰빙식품이다. 말고기는 영양소가 균형 있고 풍부한 식품으로 아미노산 20여종이 들어있다. 또 팔미톨레산과 리놀레닉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철분 함양이 높아 여성과 성장기 어린이의 빈혈 등에 도움이 된다.

조선 태조실록을 살펴보면 매년 제주에서 암말로 만든 건마육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는 등 말고기는 궁중에서 즐겨먹던 전통 고급음식이다. 세종대왕은 말고기를 즐기는 이가 많아 군마(軍馬)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말고기를 금지하기도 했다. 단종시절에는 말고기를 제향(祭享)으로 이용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말고기가 신경통과 관절염, 빈혈 등에 좋다고 기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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