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림 사러 제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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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제주2018 내달 29일 메종글래드 제주서 개막
제주서 가장 큰 '아트페어'로 작가들 유통 판로 마련
1000여 점 작품 한자리에···제주작가 특별전도
문희중 컬렉터 구입 작품 살펴보는 ‘제주人 컬렉터 전’도
전시 앞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4주간 세미나

“섬의 특수성을 살려 ‘아트페어’의 관광콘텐츠로 고급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에요. 올해 3월 홍콩에서 아트바젤이 열렸는데 8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는데, 올림픽을 유치한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제주라고 안될 이유가 있나요?”

내달 29일 본격 개막하는 ‘아트제주2018’를 주관한  ㈔섬아트제주가 강명순 이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섬아트제주가 주최하고, ㈔섬아트제주와 아트제주㈜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내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2016년 첫 발걸음을 내딘 아트제주가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8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올해는 ‘THE NEW ART MARKET, 새로운 미술 시장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제주 미술시장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 판로를 제주에서 개척한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호텔 로비, 스위트룸, 복도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현대 미술품 10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작가 특별전과 대동여지도보다 180여 년 앞선 보물 1596호 ‘동여비고’고 함께 전시된다.

호텔을 들어서는 로비에는 강태환, 강주현 등 제주 청년작가의 설치 작품들이 설치되고 12층으로 올라가면 김산, 최창훈 등 제주작가 특별전이 마련된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人 컬렉터 전’을 선보이는데, 47년전 제주로 이주한 문희중씨가 선택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강요배, 변시지 등의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만원 도민은 5000원이다. 아트제주2018 공식 웹사이트(www.artjejukorea.com)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기간은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다.

아울러 행사에 앞서 ‘아트세미나’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4주 동안 메종글래드에서 열린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마크 테토’, 금융업계 출신 필립강미술연구소 강효주 대표, 2016아트광주 예술 총감독을 맡았던 윤형재 평론가, 서울옥션 옥셔니어 송민경씨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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