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안하고 연봉 챙기는 석좌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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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석좌교수 2명 포함 전국적으로 61명

대학교 석좌교수 상당수가 1년 내내 강의하지 않고도 수천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연제구)21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년제 대학교 49곳의 석좌교수 204명 가운데 25곳의 61명이 강의를 하지 않고도 연평균 3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제주대는 2명의 석좌교수에게 강의 없이 돈을 주고 사무실과 연구실까지 제공했다.

실제 A교수는 1680만원, B교수는 342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석좌교수의 급여는 교비회계, 대학발전기금, 석좌 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급한다.

김 의원은 석좌교수가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교비와 기금으로 보수를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학교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석좌교수 채용 관행은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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