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국내산 쌀·엿기름으로 가마솥 이용해 만드는 수제 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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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헌…설탕 없이 단맛 내는 감미, 차·조림·볶음 요리 등 사용

조향헌(대표 전봉준)은 가마솥을 이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다른 첨가물 없이 건강한 단맛 수제 조청을 만드는 기업이다.

조청은 가마솥 안에 들어있는 곡식의 엿기름을 식힌 후 조려서 꿀처럼 만든 감미료이다. 조청은 설탕 없이 단맛을 내며, 떡과 한과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조향헌은 국내산 쌀과 엿기름으로 가마솥에서 7시간을 저어가며 정성을 들여 조청을 만들고 있다.

현재 흑통마늘조청, 울금조청, 야관문조청, 참마조청, 백년초조청, 도라지조청, 솔잎조청, 인진쑥조청, 무·배조청, 생강조청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선물용으로 아주 인기가 좋다.

조향헌은 성산포 지역 대표 농산물인 무를 비롯해, 한라산 소나무의 새 솔잎, 한림읍 지역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백년초, 대정읍 지역에서 생산된 흑마늘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욍에도 밤의 빗장을 푼다는 야관문, 인진쑥, 도라지, 울금 등도 조청 재료로 쓰인다.

조청은 아침 공복에 1~2스푼씩 먹거나, 빵과 떡 등에 쨈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또 따뜻한 물에 타 차로 마시거나,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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