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사흘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2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칠십리출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 주관으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5만명이 찾았다.
축제 첫째 날인 19일은 17개 읍·면·동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에서 중정로와 동문로터리, 서복전시관을 거쳐 자구리공원까지 약 1.4㎞ 구간에서 펼쳐진 ‘칠십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선보였다.
축제 기간 서귀포 8개 읍·면·동이 참여한 마을 마당놀이를 비롯헤 제주어말하기 대회, 청소년페스티벌,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잔치음식 체험, 뿔소라 잡기, 제주 전통혼례, 분재 전시, 건강체크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귀포 칠십리축제 외에도 20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주중문 칠선녀축제’(천제연폭포), ‘혼인지 축제’(성산읍 온평리), ‘제주성읍마을 전통 민속 재연축제’(제주성읍마을 남문광장) 등 다채로운 축제가 열렸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