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제주인사업…법인명과 공모 사업명 같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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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아 의원, 행감서 제기…문종태 의원 "창립총회에선 집행부 국장이 축사"

민선 7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공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제주인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이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16억원이 배정됐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이날 “지난 2월 사업자가 선정됐는데 사단법인 명칭이 ‘세계제주인조직위원회’로 도가 공모한 사업명과 같다. 어떻게 법인명이 사업명과 같을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법인 설립 1년이 안 돼 실적도 없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단체가 조직위를 맡았다”고 꼬집었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출자출연기관이 아닌 사단법인 창립총회 때 집행부의 국장이 참석,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축사를 한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조상범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이 사업은 현재 준비단계에 있어서 조직위 자체가 태스크포스팀으로 꾸려져 있다”며 “그동안 상공회의소가 글로벌상인포럼을 개최했고, 재외도민은 물론 해외 기업, 전 세계 상공인들과 네트워크 관계를 갖는 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조직위를 이끌어 가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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