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막차 탄 제주, 다음 목표는 아시아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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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울산, FA컵 우승하고 3위권 내 순위 확정하면 4위, ACL 출전권 획득
제주, 4위 수원과 2경기 차도 안 나…남은 5경기 결과 따라 뒤집기 충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 무대 진출이다.

제주는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FC서울을 물리치고 6위 자리를 수성하며 상위 스플릿행 막차를 탔다.

이로써 제주는 2014년부터 5시즌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북과 함께 유이한 기록이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는 제주다. 구단 최초 3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번 축구화 끈을 질끈 묶었다.

제주의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수원이 ACL 결승에 진출하면서 변경되지만, 대진은 이미 확정됐다.

제주는 5위 포항(원정), 2위 경남(), 1위 전북(), 3위 울산(원정), 4위 수원(원정) 순으로 5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을 보면 포항전 12, 경남전 111, 전북전 3, 울산전 111, 수원전 111패를 기록,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팀과는 우위 또는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자력으로 ACL에 갈 순 없지만,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뒤집기를 노릴 만하다.

3위 울산이 FA컵에서 우승하고, 내년 ACL행 티켓이 걸려 있는 리그 3위권 이내 순위를 확정하면 4위 팀에 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현재 제주와 4위를 기록 중인 수원(승점 49)의 승점 차는 고작 5.

조성환 감독은 오랜 기간 부진했음에도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어 상위 스플릿에 간 것 같다. 아직 ACL 진출 가능성이 남은 만큼 선수들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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