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분좋은 첫승…오승범‘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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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올 시즌 두 경기만에 기분좋은 첫 승을 신고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홈 개막전에서 패배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원정전에서 귀중한 첫 승을 수확했다.

제주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닌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대전 시티즌과의 2라운드 경기서 상대를 2 대 0으로 꺾었다.

시즌 첫 승이자, 외국인 사령탑 알툴 감독에게 데뷔승리를 안겨준 일등공신은 ‘백호기’ 출신 오승범(27·사진).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오승범은 후반 11분 선취골을 작렬한 데 이어 28분에는 공격수 빠찌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며 추가골을 도왔다.

제주서교-제주중앙중-오현고 출신인 오승범은 지난해 포항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고향인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고향에 돌아온 오승범은 변함없는 성실한 플레이와 공격 전개 능력을 발휘하며 고향팀 데뷔골을 기록, 앞으로 팀의 주전으로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원정전에서 시즌 축포를 터뜨린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제주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또하나의 레이스’인 컵대회 1라운드 수원과의 원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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