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자력 상위 스플릿행을 이끈 브라질 출신 공격수 찌아구(30·사진)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찌아구는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볼을 빼앗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찌아구가 활약한 제주는 이날 서울을 1-0으로 물리치고 7위 강원FC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자리를 수성하며 상위 스플릿 자력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전북의 이동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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