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료감염 가장 많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최근 3년간 병원 내 감염이 17건 발생, 감염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대 병원에서 17건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했다.
2016년 7건, 2017년 6건, 2018년(8월 기준) 4건이다.
유형별로는 중환자실 등에서 소변줄 등을 통해 감염되는 요로감염이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맥관 등으로 감염되는 혈류감염이 3건, 인공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폐렴이 3건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병원이 9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병원 63건, 충북대병원 57건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병원 내 감염은 2차 환자를 양성할 수 있다”면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각 대학병원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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