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을 때 내가 사용해야 할 소방시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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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불을 가까이 하게 되는 계절이다.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건축 규모별 소방시설 종류는 50종이 넘을 만큼 다양하다. 이중에는 스프링클러 같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설도 있고, 소화전 등 관계자 또는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시설도 있으며,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도 있다.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 중 일반적이고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이다. 화재진압의 성패는 초기진화에 있으므로 사용법을 알아 두고, 거주지와 자주 이용하는 건물의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위치를 눈여겨 봐야 한다.

불이 났음을 알리는 경보시설인 비상벨이 있다. 대부분 복도 벽에 설치돼 있으며 비상벨을 눌러 사람들이 화재사실을 신속히 인지해 대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화재 시에는 정전과 연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비상구, 복도, 계단에 점등된 유도등을 따라 대피하도록 하며, 휴대용비상조명등이 비치되어 있으면 사용하도록 한다.

법정 소방시설 외에도 소화기보관함, 방수기구함, 호스릴소화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이런 시설물은 유사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하고 있다. 또 승강기는 일반용과 비상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화재가 발생하면 일반승강기는 정전으로 멈출 수 있고 연기의 통로가 되므로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

‘안전’은 추상적이지만 관심을 가지면 볼 수 있다.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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